애니

용왕이 하는 일! 후기

먼닉네임 2018. 7. 21. 02:14



용왕.


그것은 쇼우기계의 최고 타이틀.


나는 지상 최연소의 16살로


그 용왕의 자리에 도전하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용왕이 됐다!



쇼우기는 그냥 발음 그대로 하면 장기인데


일본식 장기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


기본 말 구성부터 우리나라 장기랑은 좀 많이 다른듯.


포진 자체는 오히려 체스랑 비슷해보이던데.



보기 전에 이게 페도 애니라는 말이 많던데 -_-;;


왜 그런가 했더니 초딩이 너무 많이 나온다.


초딩들끼리 모여서 쇼우기의 연구를 하기도 하고,


대전을 통해 실력 상승을 도모하기도 하는데


그것보다도 초딩들의 매력 어필 타임이 굉장히 잦다.



히나츠루 아이,


제자가 되기 위해 왔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초등학교 3학년은 너무한거 아니냐? ;;


아, 그리고 히나츠루보다는 야샤진 아이가 더 귀여웠음.


어쨌든 이 두 명을 제외하고서라도 초딩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도 나는 재밌게 봤다.


로리 캐릭터 때문에 그런건 절대 아니고,


종종 나오는 19금 드립이나 개그가 나랑 코드가 맞는지 재밌더라.


초등학생은 최고라고!



캐릭터 자체는 소라와 케이카가 좋더라.


츤데레와 쿨데레의 사이에 있는듯한 소라 긴코도 귀엽고,


연상의 매력을 뽐내는 케이카도 좋았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에피소드가 케이카 에피소드다.


온갖 재능충들만 넘쳐나는 곳에서,


진정한 노력파인 케이카의 스토리는 


다른 누구보다도 공감되는 이야기 같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


보답받지 못하는 노력은 없어.


난 그걸 증명하기 위해 싸웠어.



물론, 스토리는 케이카가 좋았지만


캐릭터는 그래도 역시 소라가 최고였어... 너무 귀엽자나



이 작품도 다른 라노벨 원작 애니처럼 


뭔가 전개가 빠르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볼만하더라.


아니 의외로 재밌었다 -_-;;



카쿠가와리니 후리비샤니 


쇼우기 관련 전법이나 용어는 전혀 모르겠지만,


그걸 몰라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용왕전 같은 경우는 꽤 보는 맛이 있었다.



최강의 타이틀을 가진 야이치뿐만이 아니라


그 외의 여러 등장 인물들의 성장을 보는 것도 좋고,


하렘물로서 봐도 좋다.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






※ 한줄평 : 좆망 1분기의 희망. 소라가 귀엽다.  ★★★★☆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Q77x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