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원래는 신혜선이 나오던 황금빛내인생을 워낙 재밌게 봤고
신혜선의 연기와 외모가 맘에 들어서 다음 작을 무조건 보려고 했는데
티비에서 잠깐 보고 그 마음을 접었다.
신혜선이 배가 엄청 고파서 초코파이 하나로 끼니를 떼우려고 하는 장면이었는데,
그걸 잠깐 의자에 놔둔 사이에 남자 주인공이 와서 초코파이를 바지로 깔아뭉갠다.
그리고 앉아있다가 일어나는데 그때까지도 아무것도 모른다.
상식적으로 그걸 안보고 앉는것도 이상하지만,
그걸 뭉개도 아무 느낌이 안나는게 말이 되나?
그걸 보고 또 똥묻었네 뭐네 하면서 개그 소재로 쓰는데
진짜 하나도 안웃기고 정색만 했다.
이 장면 보고 나서 절대로 안보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영화든 드라마든 애니든 항상 재밌을 수는 없고
특정 장면이 재미없을 수는 있지만,
이딴 아무 의미없는 개노잼 만남을
나름 재밌다고 생각하면서 만드는 작가가 쓰는 드라마가 재밌을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걸 보느니 차라리 지성이랑 한지민 나오는 아는 와이프를 보는게 나을듯
'잡다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티비의 장지현 해설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될까? (0) | 2018.09.12 |
---|---|
차명석 해설은 진짜 듣기가 싫다. (0) | 2018.08.23 |
오늘은 정전이 두번이나 됐다 (0) | 2018.07.26 |
오랜만에 디아2나 해보려니까 (0) | 2018.07.25 |
요즘 가장 극혐 광고는 (0) | 2018.07.22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