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근데 폰트크기 조절하는거 다 어디갔지;; 글씨체도 뭔가 많이 줄어든 느낌인데 기분탓인가?

암튼 고블린 슬레이어는 예전부터 봤는데 뭔가 중간에 포맷하기도 했고 여러가지 이유로

이제서야 완결까지 보게 됐다. 근데 다보니까 올해 2기나온다더라 ㅋㅋ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었음

초반부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후반부는 다소 기대에 못미치긴 했지만, 

소재 자체가 참 신선하더라.

판타지 장르는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솔직히 거기서 거기인게 대다수인데,

고블린이라는 판타지최약체 중 하나를 이렇게까지 재해석한건 참 놀라울 따름.

우직한 고블린슬레이어 외에도 딱히 이름은 없는듯한 여신관이나 엘프궁수, 

그밖의 쩌리동료들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고,

접수원이나 창잡이, 마법사 등 준조연들도 괜찮게 나왔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주인공의 대사들도 멋있는게 꽤 많았다.

'선량한 고블린? 찾으면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사람앞에 나오지 않는 고블린만이 좋은 고블린이다.'

그리고 나는 녀석들에게 있어 고블린이다. 등등?

아쉬운 점이라면 초반부는 완벽한 다크 판타지였는데,

후반부는 그냥 동료들이랑 으쌰으쌰하는 느낌이었던 것.

여태 맨날 솔플만하던애가 어떻게 갑자기 동료들이 저렇게 늘어나는데 ㅡ_ㅡ

어찌됐든 재밌긴 했으니,

평점은 5점만점에 4점. ★★★★☆

 

 

 

'애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후기  (0) 2021.02.17
SSSS.그리드맨 후기  (0) 2021.02.04
'타다 군은 사랑을 하지 않는다' 후기  (0) 2018.08.31
달링 인 더 프랑키스 후기  (0) 2018.08.10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후기  (0) 2018.08.03
by 먼닉네임 2021. 2. 9.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