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프로키온의 장막을 넘었다.

사실 넘은지 4일 정도는 됐는데, 

이것저것 좀 해보다가 후기가 늦음

근래에 정식패치도 있고 잠수함패치도 있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에스텔라 섬의 인원 제한, 황금물결 섬의 리젠율 증가이고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수중탐사와 난파선 등 해양 관련 컨텐츠가 대부분 씹너프를 당했다는 것이다.

수중탐사는 해양 나왔을 때부터 꾸준히 했는데

체감이 엄청나게 될 정도로 너프를 당했다.

왜냐하면 일단 잠수하는애가 녹색 끝까지 들어가면

기에나 선원의 증표는 거의 가져왔었는데

이제는 해적주화밖에 안주더라.

마찬가지로 해양 보물지도도 너무 넘쳐서 문제였는데,

이제는 잘 안나온다.

그리고 황금물결섬의 마음은 이미 얻어서 상관없지만,

에스텔라 섬의 동시 채널 인원 감축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현재 기에나 섬 4대지옥을 

작은행운의섬, 에스텔라섬, 황금물결섬, 아르곤섬이라고 판단하고 있기에

그 중 두개의 패치는 정말 잘한듯.

저번 글에도 두군데 패치해줬으면 좋겠다고 썼는데 ㅋㅋ

아참 아르곤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이놈의 아르곤을 진짜 섬의 마음 5개일때부터 갔는데

현재 섬의마음 20개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못깼다.

어제도 새벽에 3시간가량을 팼는데 뜨질 않았다..

내 옆에서 졸업한 사람들 숫자만 이제 20을 넘어가는 수준이다..

항상 장비 다벗고 막타를 쳐도 안되니까 이젠 그냥 거의 포기 수준 ㅠㅠ

드릴도 안나와요 참

얼음만 100개는 넘게 깬거같은데 -_-;;

그리고 가장 중요한 프로키온.

프로키온의 장막을 넘어가면 뭔가 새로운 세계가 있을 거라 기대하고 갔으나

솔직히 실망뿐이었다.

마음 얻을만한 곳도 별로 없고, 닫힌 섬도 많고

망자의 해역 때문에 못가는 섬도 많다.

컨텐츠 소모 속도 때문인지 안 열어둔 섬들이 종종 있더라.

그 때문인지 프로키온의 쉬운 5대 섬을 완료하면 

프로키온에서는 진짜 할 게 없다.

고블린 일퀘나 하고, 아트로포스 행운 주화 좀 던지다보면

할게없어서 무법자의 섬이나 잠깐 들르거나

갈망의 섬 정도밖에 갈 곳이 없다 지금은.

참고로 갈망의 섬은 줜나 안나온다 -_-;;

그래서 프로키온에 대한 로망은 갖지 않는 게 좋다.

차라리 15개를 모으려고 아등바등했을 때가 더 재밌었던듯.

지금은 뭔가 목표를 잃어버림.

템레벨 올리는 것도 레이드나 카던으로 한정적이고,

섬의 마음은 이제 더 모아도 40개 이상을 바라봐야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먼 여정이 되어버렸다.

지금도 대기열을 기다리고는 있지만,

막상 들어가서도 할 게 별로 없을듯.

오늘도 포르페 온라인답게 짝수시간마다 포르페의 마음을 노려야하려나...

나는 포르페 지금까지 20마리 가까이 잡았는데 아직도 안떴다 -_-;;

요즘은 사람들이 30분~1시간 전부터 가서 대기하니까

뭔가 나까지 빨리 가게되서 서로서로 시간을 버리는 느낌도 있고..

좀만 더 숙련되면 나중에는 5분전 집합식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

어찌됐든, 프로키온을 넘어도 어차피 기에나에 살아야한다.

프로키온에 있는건 하향된 난파선과 수중탐사 포인트뿐이야...

무법자의 섬은 상자 까기도 힘든데 상자에서도 드럽게 안나온다.

지금까지 5번 까봤음 -_-;;

이제는 더 까기 힘들듯... 

무법자랑 작은행운의섬은 웬만하면 포기하자

맞다. 글쓰다가 깜박했는데, 

부서진 빙하의섬과 별빛 등대의 섬은 정말 퀘스트는 귀찮지만, 

마지막 연출만큼은 훌륭하더라.

그에 반해 프로키온쪽 섬들은 

뭔가 연출도 밋밋하고 이상한게 미완인 상태로 냈나 싶어...




by 먼닉네임 2018. 11. 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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