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와다이의 레일건!! 미사카 미코토.
예전부터 봐야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차일피일 미뤄왔던.. 작품.
사실 금서목록을 워낙 재미없게 봐서;; 본 지가 정말 오래된 것 같지만..
듣던 말로는 금서는 뭐 책으로 봐야 진짜라고들 하던데, 책까지 챙겨보진 않으니까 ㅠ_ㅠ
그래도 어과초 1기는 금서보단 재밌게 봤고,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인 미사카 미코토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2기 또한 보게 되었다.
완결 된 지는 꽤나 된걸로 알고 있다.
초반에 보면서 생각한건데, 금서와 비슷한 시기에 대해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그것이 미사카 미코토 관점으로, 그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듯 하다.
금서나 초전자포 관련 도서를 딱히 안봤는데, 시스터즈 관련 이야기를 대충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고, 아마도 맞을 듯 하다. 금서 때는 왜 싸우는지 이해도 잘 안됬는데,
여기선 제대로 이해가 되더라. 시스터즈의 의미 또한 처음으로 알았다 -_-.
중반까지는 잘 만들었는데, 후반이 좀 아쉬웠다.
중반부에는 멜트다우너 쓰는 애랑 싸울 때나 토우마와 엑셀러레이터가 싸우는 장면 등등 재밌는 부분이 꽤나 있었는데,
후반에는 뜬금없이 로봇끼리 싸우는 메카물이 되지를 않나, 우주 바깥까지 날라가서 미사일 요격을 하고 돌아오질 않나..
레벨주의에 대한 불만을 품은 애들을 내보내며, 시노부를 통해서 감동을 이끌어내려고 한 것 같긴 하다만...
그게 과연 성공했는지는 의문이 든다. 18화정도까지 하고 화목한 일상 두화정도 나온 20화까지 해서
끝냈으면 더 나았지 않을까 -_-
좁은 분량에 억지로 이야기 쑤셔넣은 듯한 느낌.
미사카의 홀로 뛰어다니는 전투장면이 볼만했고,
부끄러워하는 장면 >_< 츤츤거리는 장면이 좋았다.
미사카 미코토!!!!!!!! 단발 속바지 츤데레... 역시 이 작품은 미코토만을 위한 작품입니다.
토우마 앞에서 우는장면은 최고 ㅠㅠ.
다리에서 토우마가 중2병 대사 몇마디 해주니까 뿅가던데 -_-;;
토우마랑 엑셀러레이터 싸우는 장면에선 역시나 토우마 주먹 노답 개사기. 체력은 좀비 수준.
그가 인간이 맞는지 시험부터 해봐야 할듯. 근데, 금서에선 내 기억에 개허무하게 엑셀이 졌던 것 같은데
여기선 그나마 좀 긴장감있게 끌고가서 끝내긴 하더라.
아무튼 그 집에서 밥만 축내는 인덱스가 없는 것만으로도 '초전자포 > 넘사벽 > 금서' 공식이 성립.
초전자포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확고해서 인기가 많은 듯 싶다.
일단 토키와다이의 레일건, 미사카 미코토는 두말할 것도 없고.
언니빠돌이인 시라이 쿠로코.. 개인적으로 트윈테일보다 집에서 가끔 머리 풀고 있을 때가 더..
그 외에도 꽤 당돌하고 목소리가 좋은 사텐이나, 아가씨 캐릭터의 콘고 미츠코? 맞나.
그 토키와다이에서 큰 파벌을 가지고 있다는 금발녀가 기대되는데 -_- 한번밖에 안나와서 실망
'미사카는 ~입니다' 라는 나름 미사카 동생(?)들의 말투는 정말 잘 만든 듯 하다.
나는 매우 거슬렸지만 ㅡ_ㅡ
아무튼 꽤나 재밌게 봤다. 후반부에서 스토리가 약간 산으로 간듯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거의 미코토 보는 맛에 봤기에.
작화도 금서 때보다 월등히 나아진 것 같은데, 시대의 흐름인가.
오프닝도 우수했고, 성우진도 좋아.
이게 올해 나왔다니까 아마도 3기는 한~참 뒤에나 나오겠지.?
1위~5위 중에 2위빼고 다 나온것같은데, 2위는 누구냐 대체? -_-..
아무튼 언제가 될지 모르는 3기를 기다리며..
이걸 쓴 지가 벌써 2년이 지났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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