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보는 동안 계속 '너에게 닿기를'이 생각나던데, 끝나고보니 감독이 똑같네..

 

분위기나 구도가 비슷한 느낌이 계속 든다 싶더니 -_- 


역시나. 


  

장르는 학원 로맨스. 


원작이 순정만화던가?

 

보기 전에는 제목에 '괴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길래, 


판타지 장르를 예상했으나 생각 외로 건전한 학원물이었다.


괴물이 진짜 괴물이 아니라 비유적인 의미로서의 괴물이었다.. -_-


  


공부밖에 모르는 공부벌레 시즈쿠와 


바보같이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전교1등인 하루의 이야기.

 

시즈쿠는 노력파고 하루는 천재형이기 때문에 너무도 자주 봐왔던 뻔한 갈등을 볼까 두려웠는데,

 

딱히 그런게 없어서 다행이었다..


 

그보다는 오히려 다소 답답하지만, 미묘하고도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주를 이룬다.

 

중간중간의 개그도 좋았으며, 다양한 일상들을 보여주는 전개도 괜찮았다. 


닭장을 만든다던지..

 

  


결말이 다소 애매하게 끝나긴 했다.

 

뭔가 일은 엄청 치르고 중간과정은 많은데 결과가 없어..

 

여주인공인 시즈쿠도 마지막에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난 그게 2기 암시인줄 알았는데, 


불행히도 2기 제작 가능성이 없다고 들었다..

 

판매량이 적었다는 소문이.. ㅠ_ㅠ 

 

  


그래도 작화가 굉장히 좋고, 이야기의 흐름 또한 나름 흥미진진했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하루는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시즈쿠는 특유의 차가운 이미지가 좋다.


 

나츠메 아사코는 공부는 못하지만 그 정도는 상관없을정도로 매력적이다.

 

특히나 나츠메 아사코의 후반부 포텐은.. 


으아.. 진짜로 귀엽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아사코의 뒷부분 이야기 내용이 없다는데 좌절했다.

 

메인히로인인 시즈쿠보다 아사코가 더 좋은데 ㅡㅡ 


 

매우 재밌게 봤다.

 

별로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몰입해서 본 듯한..

 

뒷이야기가 약간 궁금한데 기회가 된다면 원작을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한줄평 : 볼만한 러브코미디. 아사코는 진짜로 귀엽다. ★★★☆☆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4O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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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먼닉네임 2017. 12. 12.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