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슈타인즈게이트를 쓴 사람이길래
왠지 재밌을 것 같아서 고른 작품.
여기서는
오컬틱 붐에 휩쌓인 한 도시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뤘다.
솔직히 오컬틱이라길래 다소 비현실적인건 눈감아 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걸 눈감아도
이 애니메이션은 역대급 씹망작이다.
첫번째 문제점은 우선 좆같은 템포
애들은 무슨 대사를 속사포마냥 외치고 지나간다.
아니 애니메이션에서 주연급이 10명이나 등장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거기 대부분이 대사를 존나게 빨리한다 ㅋㅋ
이런 캐릭은 보통 많아야 한 명 정도 있는거 아니였어?
그 때문에 250명이 단체로 죽는 등
분위기가 분명 시리어스한데도 불구하고
경박스러운 등장인물들로 인해 긴장감이 전혀 없다.
살인사건의 목격자였던 주인공이
아주 쉽게 거기서 벗어나는 장면은 헛웃음이 나오는 병신같은 장면 중에서도 단연 으뜸.
주연을 많이 등장시킨 건
작은 사건을 겪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하나하나씩의 단서를 모아서
거대한 음모를 발견해나가라는 의도 같긴한데...
오히려 너무 난잡하기만 하고, 정신 사납다.
그리고 두번째는 끝나지 않는 개소리.
유령이니 악마니 그러려니 할 수 있어.
근데 뭔 전파를 타고 다니거나 주파수를 옮겨서 일로 절로 왔다갔다하거나
영계와의 교신이니 ㅇㅈㄹ을 끝도없이하냐
후반부에는 한술 더떠서 에디슨에 테슬라까지 불러온다 ㅋㅋ
테슬라의 손녀가 빙의해서 자기가 열쇠가 되서
거대그룹의 총수의 음모를 막는다고 한다...
작가 뇌에 총맞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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