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사정으로 도쿄에서 한 시골 마을로 이사 오게 된 소녀와 전교생이 5명뿐인
분교에서 만난 자매와의 이야기'라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나오더라..
간단히 요약해서 '시골에서의 일상물'이다.
아무 스토리도 없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1년간의 일상을 보여준다.
작중에 등장하는 '냥파스'의 의미가 궁금해서 찾아봤지만.. 작가도 그냥 대충 만든거라는데..?;;
논논비요리는 놀기 좋은 날씨 정도? 뭐 뜻이 중요한건 아니니까..
초딩?(이라쓰고 로리라 읽는다..)들이 등장하기에 그쪽 취향인 사람들은 꽤나 만족할만한 애니.
중딩들도 나오긴 하지만, 여러 행동이나 특징들이 초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본격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도..?
작품이 그렇게 재밌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
다만, 재밌진 않은데 그냥 계속 보게 되는 작품.
주인공 네 명과 서브캐릭 세네명이 나뉘어 등장하며 그들의 말그대로 '일상'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소풍을 가던지 이곳저곳 놀러다니던지.. 해돋이를 본다던지, 모내기를 한다던지..?
요즘은 시골에서 초딩에게 모내기도 시키네.. 가혹한 세상
아무튼 작품이 치유물, 일상물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캐릭터가 80%이상이다.
개인적으로, 호타루를 보고 작품을 접했으나 끝나고나서는 캐릭터선호도가 약간 바뀌었다.
코마리 > 호타루 > 렌게 > 나츠미.
렌게를 좋아하는 사람이 엄청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 코마리가.. 좋았다.
제일 선배이지만 제일 어린애같은.. 호타루가 코마리를 바라보는 눈빛이 이해갈 정도였달까.
나이에 맞지 않게 무서워하거나, 뭔가 아는척 혹은 잘하는척 하는 모습이.. 매력적
호타루는 뭐 나이랑 맞지않는 성숙함과 그럼에도 가끔씩 나오는 어벙벙한 매력?이 괜찮았고.
뭐, 그 외에도 딱히 버릴캐릭이 없었다. 렌게도 좋았고 나츠미도 괜찮았으며 서브캐릭터들도 무난했다.
대사 하나도 없던 그 유일한 남자캐릭터는 약간 불쌍했다.. 10화의 메인인 막과자집도 괜찮았음.
잔잔하고 평화로운 브금이 인상적이었고 거기에 작화가 아름다운 배경묘사를 잘해주고 있어서
꽤나 조용한 분위기에 기여했다고 본다.
작품이 엄청 재밌진 않았으나,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
특정 캐릭터 선호도가 높을 경우 상당히 빠져들 수 있다고 본다.
무난하게 볼 수 있고, 마음의 정화나 안식이 필요할 경우 보면 좋을듯.
이거 2기 나왔다던데 언제보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N8v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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