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아리아 후기

컴터 청소할 겸 남아있던 고대의 유물들 정리중에 보게 됨

내가 이걸 왜 받았는지조차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_-

작화만 봐도 한 4~5년은 지난 것 같긴한데..

일단, 설정부터 좀 어이없긴했다.

무정고라는 학교에 다니는 고딩들이

흉악한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서 경찰에 준하는 활동을 허락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활동하는 애들을 '무정'이라고 부른다.

간단하게, 고딩들이 총 들고 다니면서 경찰 코스프레를 한다고 보면 된다.

좋게 말하면 판타지틱하고,

나쁘게 말하면 말도 안된다 ㅋㅋㅋ

장르 자체는 러브코메디에 판타지를 섞어놓은 것 같긴한데...

고작 한 명이 비행기를 납치하고

그 비행기는 미사일에 맞기도 하며,

주인공과 여주는 그 비행기를 조종해서 돌아온다..

참 스펙타클하다 -_-;;

그 와중에 학교에 있던 고딩들은 컴퓨터를 해킹해서 원조한다 ;;

아무리 만화라지만 비현실적인 요소가 너무 많다.

일단 총에 맞았는데, 무슨 이상한 주사 한방 맞고 멀쩡해진다던가

총알이 날라오는데 그걸 눈으로 보고 칼로 벤다던가..

너무 사기니까 긴장감도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괴도 루팡이나 셜록홈즈, 잔다르크에다가

초능력까지 짬뽕을 더해놓으니 이것이 무슨 장르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이외에도 감점요소라면 무정헌장인지 뭔지 하는 대사

무정헌장 1조

동료를 믿고 동료를 구하라 ㅋㅋㅋㅋㅋ

너무 오글거리잖아..

그래도 리코는 귀여웠다.

솔직히 노잼이었는데 리코 때문에 참고 봤음 ㅡㅡ

끝나고나서 기억에 남는게 리코랑 그놈의 카즈아나밖에 없어.. 

싸우는 것도 그렇고 대화도 좀 많이 유치했지만

그런대로 유치한 맛에 볼만하기도 했다.

이걸 거의 반년동안 본거같긴한데...

다음 작품은 언제가 될 지 모르겠다..

한줄평 : 리코를 제외하고는 볼 가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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